벌써 올해도 4월의 끝자락싫은 날이야 잔뜩 있지만 이맘때는 유독 더 그렇다차라리 자각조차 못하고없는 것처럼 넘어갈 수 있다면 좋으련만생각나는 사람이 많은데그중 누구와도 이야기할 수 없는 지금의 상실감어디부터, 또 어디까지가 내 잘못인지…그리고 나는 그 속죄를 어떻게 해내야 하는지어려워글을 쓰던 중 지원했던 알바 연락을 받았다일일 단기지만…지금의 나는 이런 것 정도밖에는 할 수 없는 걸까그래도 해야지…그것밖에 안 되면 그거라도 해야지최근엔 계속 이런 식이야간단한 것조차 할 수 없게 된 일들이 많다나 정말 많은 도움을 받고 있었던 거야친구를 집으로 불러 함께 밥을 먹었다그리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다지금까지 있었던 일들…그리고 조만간 일어나게 될 일들에 대해서내 나름의 상담을 청했던 셈인데이렇다 할 답을 듣진..